전 축구 선수 안정환이 블랙 울프를 만난 일화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 A ‘선 넘은 패밀리’ 57화에는 캐나다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손연주X카일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연주는 캠핑을 떠나기 전 곰 스프레이를 챙기며 “야생지역에서 곰을 마주칠 수 있어 사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MC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에게 “캐나다에서 블랙 울프를 만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아들과 둘이 캐나다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산에서 (블랙 울프를) 만났다. 울프의 몸집이 엄청나게 크고 실제로 보면 훨씬 사나워 보인다”고 회상했다.
이에 송진우가 “(블랙 울프와) 싸웠으면 누가 이겼겠냐”고 묻자, 안정환은 “걔(울프)가 나를 신경이나 썼겠냐”며 황당해했다.
이혜원은 “그 이야기(블랙 울프를 만난)를 아들이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도 계속한다. 그 이후로 아빠랑 친해졌다”며 흐뭇해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아들과 단둘만의 여행을 가는 건 꼭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