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난임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충격받은 남산뷰 복층 신혼집 월세는? (서울 현실 집값)’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결혼 9개월 차인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의 신혼집을 찾아 결혼생활과 출산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타일리스트가 “할 일이 많아 지금 시기에 아기를 가져도 될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자, 장영란은 “요즘은 집 사는 것도 어렵고, 맞벌이라 아이 낳고 키우는 게 쉽지 않다”며 공감했다. 이어 “쉽게 ‘낳아라, 말아라’라고는 못 하겠다. 그건 네 인생이기 때문”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나는 2년 동안 난임 부부였다. 자궁외 임신을 하고 수술로 떼어낸 뒤 힘들게 첫째 지우를 낳았다”며 “솔직히 세 배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나중에 ‘이제 준비됐으니 아이를 갖자’고 하면 또 안 생기더라. 지금부터 열어놔야 한다. 주시면 어떻게든 키우게 된다”고 조언했다.
장영란은 엄마로서의 변화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되면 모성애가 폭발한다. 내가 아니면 아이가 굶어 죽을 것 같으니까 더 강해지고, 진짜 원더우먼이 된다”며 “육아가 힘들수록 일의 소중함을 느꼈고, 슬럼프를 애기 낳고 이겨냈다. 일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