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사모 인프라스트럭처 펀드인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발해인프라는 공모 예정액을 20% 줄여 공모를 진행한다.
14일 발해인프라는 공모 물량을 2380만9524주에서 1904만7620주로 20% 축소한다고 공시했다. 발해인프라는 지난 8~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경쟁률은 3.99대1에 그쳤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38곳, 해외 기관 46곳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 84곳이 참여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배정 물량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을 약속한 곳은 한 곳에 불과하다.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