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모 잘 꾸며 변신시켰더니 어찌?"…자신감 얻은 남편 결국

2025-01-09

남편 외모를 관리해 화려하게 변신시켰더니 딴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은 50대 여성 A씨의 이 같은 사연을 보도했다.

결혼 8년 차 부부의 신뢰가 무너지게 된 것은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이 도리어 독이 된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이었다.

A씨는 8년 전 올백 머리, 여드름 흔적이 역력한 피부, 불규칙한 치열을 가진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 당시 남편의 다정다감한 성품에 매료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결혼 후 A씨는 남편의 외모 개선에 전폭적인 투자를 했다. 치아 교정과 피부 관리는 물론 전반적인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변신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

외모에 자신감을 얻은 남편은 곧 일탈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가의 향수 구매와 정기적인 보톡스 시술이 이어졌고, 결혼 8개월 만에 발견된 새로운 핸드폰에서는 다수의 여성들과 주고받은 부적절한 대화 내역이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태도였다. 발각 후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었으며 오히려 "단순한 대화일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A씨가 이혼을 언급하면 눈물로 호소하며 만류하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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