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월 24일(금) PC사랑 주요 뉴스
이동통신 3사, AI 중심 사업재편 가속
日 소니, 블루레이 디스크 생산 중단
TSMC, 현지 지진으로 웨이퍼 최대 2만장 손실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으로 가속 페달을 밟습니다. 삼성 SDS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2.7%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T서비스사업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대비 23.5% 성장한 2조 3,23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 인스타그램이 프로필 화면에서 사진이 배열된 레이아웃(그리드)을 정사각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변화시켰다가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애덤 모세리 CEO는 그리드를 되돌릴 수 없느냐는 DM에 “현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는 사진과 영상은 세로 형태”라며 “장기적으로 사진·영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직사각형 형태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CNN 등 외신은 인스타그램이 틱톡의 이용자층을 흡수하려는 정책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숏폼 서비스 ‘릴스’의 최대 영상 시간을 90초에서 3분으로 틱톡과 동일하게 변경한 바 있습니다.
■ 이동통신 3사가 AI에 집중하면서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19일 중단했고, 홈스쿨링 서비스 ‘U+ 초등나라’는 내달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KT는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13일 종료했습니다. SK텔레콤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오는 3월 끝냅니다. 통신사들의 움직임은 저수익 사업을 덜어내고 AI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일 초박형 스마트폰의 제품명은 ‘갤럭시 S25 엣지(EDGE)’로 확정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치러진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갤럭시 S25 엣지’의 제품명과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은 제품의 상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시된 실물의 두께는 약 6.4mm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는 갤럭시 S25 울트라 대비 22% 줄어든 수치입니다.
■ 전기차 수요 정체로 실적악화를 겪은 배터리셀 기업들이 성과급을 대폭 삭감합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경영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50%를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삼성SDI도 올해 성과금을 0%로 공지했고, SK온의 경우도 올해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OTT 업체들도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실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국내 OTT 산업 주요 쟁점과 체질 개선방안’ 포럼에서는 이같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유료방송사업자 등이 내고 있는 방송발전기금을 OTT에도 부과해야 형평성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OTT도 사실상 방송사업자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요지입니다.
■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선두 기업 TSMC의 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원판(웨이퍼)이 현지 지진 탓에 2만장 가량 손상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탐스하드웨어는 21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TSMC 웨이퍼가 1만~2만 장 손상돼 폐기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공장은 3나노 공정이 적용된 TSMC 18공장, 4~5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하는 14공장으로 알려졌습니다.
■ 소니(Sony)가 녹화용 블루레이디스크(Blu-ray Disc)와 녹음용 미니디스크(MD) 등 광디스크 생산을 내달 종료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미니디스크는 1990년대, 블루레이디스크는 2000년대 소니 주도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데이터 저장 수단으로 클라우드가 주류를 이루면서 광디스크의 역할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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