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 커진다···연 평균 32% 성장 전망

2024-08-26

전 세계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이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간한 '2024 전기차 충전인프라_글로벌 트렌드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 세계 충전 인프라 시장은 오는 2030년 418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8년(90억달러), 2022년(441억달러)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는 규모다.

특히 한국의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22년 11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224억달러로 예측됐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주요 도시의 충전소 설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다만 SNE리서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빠른 성장과는 별개로,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과 최근 불거진 화재 사건이 성장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SNE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이 같은 리스크는 전기차의 기술 개선, 규제 강화, 안전성 강화 등의 대응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 제조업체와 충전 인프라 공급업체는 더 나은 안전성을 제공하는 배터리 기술 개발, 충전 속도 개선, 그리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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