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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브가 자사의 라만분광기에 대해 유럽 통합 인증(CE)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연구용 라만분광기 2종으로, 대표 모델인 ‘만타레이’와 ‘스팅레이’다.
‘만타레이’는 독일, 일본 등 시장 선도 국가의 제품에 필적하는 분해능과 다양한 렌즈 구경 옵션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팅레이’는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휴대가 가능한 소형 시스템으로,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위브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라만분광기를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며, 70여 개 연구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위브는 이번 CE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과 영국에서 대리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건설 화학 소재 전시회인 ‘유럽코팅쇼(European Coatings Show)’에서 스팅레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덴마크 등 나머지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0개 이상의 공식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지난 십 년 동안 쌓아온 광분석 기술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았고, 성능과 효율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연구용 라만분석기뿐만 아니라 공정 분석 분야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광분석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위브는 2014년부터 광학 기반의 연구 및 산업용 계측 장비를 개발해왔으며, 2016년부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만분광기를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 기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를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라만분광기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미국, 유럽 지역의 산업 장비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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