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컴백’ 있지, 리아 복귀 후 “여전히 우리는 달라달라”

2024-10-15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그룹 있지는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다르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TZY(있지)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있지의 새 앨범 ‘GOLD’는 “Our World is still different”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앨범명처럼 찬란히 빛나는 ITZY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았다.

이날 예지는 “5명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저희도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아는 “우선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서 믿고 기다려주셔서 좋은 모습으로 나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인만큼 더 좋은 모습,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되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채령은 “이번 앨범이 저희에게 의미있는 앨범이다 보니 한 곡, 한 곡을 다 신중하게 골랐다.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저희에게 빛나는 앨범인 것 같다”고 했다.

유나는 “우리가 ‘달라 달라’로 데뷔했었는데, 이번 신보를 준비하면서 그때의 마음가짐을 느꼈다”며 “완전체 5명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늘 좋을 수만은 없었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멤버들에게 의지했고 팬들은 끊임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줬다”며 “이번 앨범은 그 모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지의 색을 보여주자는 각오로 들고 온 앨범이다.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예지는 “리아가 돌아온 만큼 5명을 기다려 주시고 있지 고유의 색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 이 악물고 준비했다”며 “많은 분에게 있지가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를 포함해 완전체로 복귀하는 있지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골드’와 ‘(Imaginary Friend)이매지너리 프렌드’를 선보인다.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골드’는 ‘너’를 만난 뒤 ‘나’의 세상이 완전히 뒤바뀐 순간의 벅찬 감정과 낯선 느낌을 반짝이는 ‘GOLD’에 빗대어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빈티지한 팝 기타와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 감미로운 음색의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이다.

류진은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들을 때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골드’는 많은 분들이 있지에게 기대해주시는 부분과 더 멋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만든 퍼포먼스가 더 인상적인 곡이다. 그렇게 차별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나는 “‘골드’는 다섯 명의 힙하고 락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새로운 느낌이다. ‘있지가 몽환적인 느낌을 노래하면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며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령은 “‘골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에너지를 쏟아내는 곡이고 ‘이매지너리 프렌드’는 완급조절을 하는 느낌”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예지는 “타이틀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오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더블 타이틀곡을 들고 온 만큼 시간도 많이 들이고 공도 많이 들였다. 수록곡들도 좋은 곡들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두 곡 모두 퍼포먼스가 다른 결로 멋있다고 생각한다. 두 곡의 퍼포먼스 모두 조만간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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