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000만대 판매 돌파

2025-05-22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재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12년간의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만 10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대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LG전자는 2021년 유럽 누적 판매 5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불과 4년 만에 판매량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LG전자는 유럽에서 약 39만1100대의 OLED TV를 출하해 점유율 56.4%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출하량 70만4400대 중 55.5%에 해당하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의 독보적 입지를 입증한다.

유럽에서 LG 올레드 TV가 꾸준히 사랑받는 배경에는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 세련된 디자인 감각, 스포츠 시청 문화 등이 있다. 백라이트가 없는 OLED TV는 얇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만족도를 높이며,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는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 플랫폼 'webOS'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LG전자는 webOS 기반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통해 유럽 16개국에 17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 채널 'LG 1'을 통해 NBC유니버설, 필름라이즈, 라이언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5년형 올레드 에보(G5)'는 영국 'HDTVTest', 'T3', 프랑스 'Les Numeriques' 등으로부터 2025년 최고의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2025년형 올레드 에보는 더 밝아진 화면과 손쉬운 AI 기능으로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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