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넥슨의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카잔'이 보여주는 전략적 깊이와 강렬한 액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하드코어 액션 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성과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식 출시된 '카잔'은 앞서 같은 달 25일부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스팀 리뷰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스팀 액션 RPG 장르 1위,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 점수 80점 등의 성과를 거두며 유저 및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정식 출시 이후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최고 순위 기준)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강렬한 전투 액션, 유저 스타일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제공
1일 넥슨에 따르면, '카잔'이 많은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요소 중 하나는 전투 시스템이다. 무기와 스킬트리, 장비, 전투 지원 요소들의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어 액션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세 종류의 무기인 ▲도부쌍수 ▲대검 ▲창은 각각 다른 전투 리듬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도부쌍수'는 빠른 공격 속도와 균형 잡힌 전투 스타일을 자랑하며, '창'은 긴 리치와 기동성을 활용한 전장을 넓게 커버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반면, '대검'은 느린 속도 대신 강력한 일격과 높은 충격량을 갖춰 강력한 한 방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스킬 트리 조합을 통해 같은 무기라도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예를 들어, 도부쌍수는 연속 공격을 극대화하는 빌드를 구성할 수도 있고, 반격과 회피를 중심으로 한 전술적 접근이 가능하다. 창 역시 빠른 기동력을 살리는 빌드와 원거리에서 기력 기반 공격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 유저의 개성에 따른 다양한 전투 방식이 구현된다.

◆ 팬텀과 장비 세팅이 더하는 '전략적 깊이'
'카잔'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은 무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팬텀 시스템'과 장비 세팅 또한 유저가 자신의 전투 스타일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서브 미션 보스를 처치하면 해금되는 팬텀 시스템은 유저가 방어적, 공격적, 보조적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더욱 깊이 있는 전투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특정 보스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이 전투 스타일에 맞는 추가 효과를 부여해 더욱 개성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볼바이노' 보스를 처치해 얻는 장비는 가드 성공 시 일정 시간 동안 화염 속성을 부여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카잔'은 단순한 타격감을 넘어 유저의 선택에 따라 전투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무기와 스킬트리, 팬텀, 장비 조합이 맞물리면서 유저마다 각기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카잔'이 지닌 가장 큰 강점이다.

◆ 유저 피드백 반영하며 지속 개선…"개발진과의 소통 활발"
출시 이후 '카잔' 개발진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호 네오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팀 리뷰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유저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플레이 팁을 제공하며 유저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잔' 개발진은 유저 피드백과 플레이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쉬움 난도에서 제공되는 버프를 상향하는 등 보다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