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J] 국민의힘 “철야농성 아니라 ‘정치농성'”…민주당 “중앙당 눈치 보는 도의원 개탄”

2025-03-17

최종 편집일 17th 3월, 2025, 5:45 오후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등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이 17일 이를 ‘정치 농성’이라며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정엽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탄핵 남발로 국정 혼란에 공백이 생기고 혈세가 낭비됐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농성이 아닌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의 의견과 입장에 더해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론이 어떻게 나기를 기대하느냐 등을 질의했지만, 도의원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했는데요.

마침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약 10여 m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며 ‘철야 농성’에 참여중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지켜보던 상황이었습니다. 현지홍 도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반헌법적인 계엄으로 국헌문란을 주동한 인물”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철야농성 행위를 국헌문란이라 표현한 것은 과하다”고 평가했고요. 박호형 도의원 역시 “윤석열 정부에 돌릴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한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 브리핑 J는 제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뉴스의 맥락과 숨은 디테일을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맞춰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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