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퇴직연금 설정액 1조 돌파…TDF 순자산 5400억

2025-01-15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사업 성장에 힘입어 이달 10일 자사 퇴직연금 총 설정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TDF를 포함한 이 회사의 퇴직연금 관련 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현재 1조 2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 가운데 TDF의 순자산 총액만 5378억 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다.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성장성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확대해 안정성을 높인다.

키움운용은 2023년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익률도 이달 10일 TDF 2045 기준으로 최근 1년 17.24%, 6개월 3.59%, 설정 이후 55.23% 등 상당히 높은 편이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선진국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운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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