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006800) 주가가 7% 넘게 오르면서 증권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주산업 테마 종목들이 오르자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7% 오른 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고가(930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이르렀다.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오른 것은 우주산업 테마주로 묶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2023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투자 조합 형태로 2억 7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날 스페이스X 관련 우주 테마가 부각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텔리안테크(189300)가 전 거래일보다 9.63% 오른 4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쎄트렉아이(099320)도 3.95% 오른 5만 53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 역시 전 거래일보다 9.50% 오른 7만 6100원이다. 폴란드와 방산 협력 소식과 함께 우주 테마로 수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