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위한 국제 지원사업

2024-07-03

대구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에 선정돼 탄자니아 장애아동 지원에 나선다.

대구대에 따르면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 지역 장애아동의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에 KOICA, 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협력해 사업을 벌인다.

대학은 2년간 4억원을 지원받아 인지장애 아동 대상 재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간호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해 KOICA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두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탄자니아 키감보니 주정부, 교육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키감보니지역 특수교육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집단교육을 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내년에는 웹 기반 특수교사 개별화 교육과 장애아동의 이해 교육을 운영하고 사후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탄자니아에 한국의 선진 특수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현지 전담 공무원을 대구대 대학원 과정에서 교육하는 등 인적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대 오혜경 교수는 “대학이 강점을 가진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 대한 학문적 역량을 탄자니아 장애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돕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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