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전 동료가 말하는 요키치, "그의 단점은..."

2025-06-05

요키치에 대해 말한 커즌스다.

덴버 너겟츠는 2022-2023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중심으로 NBA 파이널에 올랐다. 파이널에서도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파이널 MVP에 올랐고, 덴버는 명실상부한 강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무릎을 꿇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덴버는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획득했다. 1라운드는 통과했지만, 2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만나 패했다. 그렇게 덴버는 우승 이후 2년 연속 2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다소 아쉬운 결과다. 팀의 주포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벤치 자원들은 공격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 결과 덴버는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었고, 결국은 우승이란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드마커스 커즌스는 FanDuel의 ‘Run It Back Show’에 출연해 요키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요키치는 정말 훌륭한 선수지만,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주목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런 성향을 가진 선수를 마케팅하기는 어렵다. 그게 그의 최고의 단점이다. (웃음) 반대로 그의 농구력은 말할 것이 없다.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마케팅하기 힘들어도 구단에서 팔 수 없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커즌스의 말처럼 요키치는 ‘팔 수 없는 슈퍼스타’다. 코트 위에서는 리그 최고의 빅맨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조용하고 신중하다. 그럼에도 요키치의 경기장 내 영향력은 어느 선수보다 크다.

한편, 덴버는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요키치의 기량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하지만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은 필수 요소다. 특히 빈약한 벤치를 메워야 한다. 거기에 주축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 덴버의 부스 단장 역시 "우리는 다른 팀이 될 것이다"라는 예고도 남겼다. 과연 요키치와 함께 덴버가 또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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