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 재즈가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과 마주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조지 니앙(포워드, 201cm, 104kg)이 다쳤다고 전했다.
니앙은 현재 왼발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로 골절과 같은 중상은 아니지만, 상태가 온전치 않은 만큼 재활이 필요하다.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유타는 이번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로 니앙을 품었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연봉이 820만 달러로 적지 않으나,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 니앙은 이번 여름에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지출 절감을 바란 보스턴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보내기로 했으며, 이 때 애틀랜타로 건너가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보스턴은 추가로 니앙을 유타로 넘기기로 했다. 추가로 2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맞교환하면서 니앙의 계약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유타도 샐러리캡을 소진해야 하기에 거래를 받아들였다. 시즌 중 트레이드 카드로 쓸 여지도 없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애틀랜타에서 뛰었다. 79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9.9점(.461 .406 .793) 3.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평균 23분 동안 12.1점을 책임지는 등 나름대로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잔여계약이 다소 부담됐던 만큼,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여름에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는 계약기간 3년 2,550만 달러로 그를 붙잡았다. 여간 800만 달러로 그를 앉히면서 프런트코트를 다지고자 했다. 그러나 정작 전력이 갖춰진 클리블랜드에서 많은 역할을 맡지 못했으며, 그도 뚜렷한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한 그는 유타에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그는 2년차인 지난 2017-2018 시즌부터 무려 네 시즌 동안 유타에 몸담은 바 있다. 지난 2016 드래프트를 거친 그는 2라운드 20순위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신인계약을 체결했으나, 1년이 지나 방출된 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기회를 잡고자 했으나 살아남지 못했고, 시즌 중인 2018년 1월에 유타와 계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진 제공 = Utah Jazz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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