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대표 선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년 넘게 지속되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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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지난해 3월 형제 측이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이후 같은 해 5월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다. 사내이사직만 유지해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지배구조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