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후배 스태프 폭행 혐의에 "사실 무근, 도움 주려고 한 날 오히려 고소"

2025-02-12

양익준이 후배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익준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고백' 언론시사회 전 무대인사에서 후배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첫 입장을 밝혔다.

양익준은 "어제 제 기사를 보셨을 것이다. 저는 소속사 없이 활동해 어느 누군가에게 조언 받을 수도 없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글로 제 입장을 써 왔다"라고 장문의 글을 읽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음으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저를 고소했다. 도움을 주려 했던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 언론을 통해 기사화 시켰다"라며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상대 최 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에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 기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진짜 사실을 안게 된다면 기자들도 '이런걸로 기사를 낸건가'라고 헛웃음이 나오시거나 어떠한 사실 때문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익준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대를 향해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했다.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지른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삼진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쪼록 저의 일과는 지금 일어난 일과는 일과는 별개로 진짜 저희 스태프하고 배우가 정말 소중히 만든 작품 잘 여러분들 보시고 좋은 말씀 많이 주변에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영화 '고백'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접수됐으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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