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의 한 주택 나뭇가지에 끼인 채로 발견된 퓨마(사진)가 경찰국과 OC 소방국, 가주어로수렵국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터스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퓨마가 나뭇가지에 끼어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신고 전화를 한 주민은 자신이 기르는 개가 퓨마를 쫓자 퓨마가 나무 위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OC소방국 대원들은 마취총을 발사한 뒤 얌전해진 퓨마를 구조했다. 소방국 측은 어바인 불러바드와 홀트 애비뉴 인근을 배회하던 퓨마가 가정집 뜰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주어로수렵국은 퓨마의 상태를 살펴본 뒤 서식지인 클리블랜드 국유림에 풀어줬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