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컬킨 동생' 키에란 컬킨, 남우조연상 수상

2025-03-03

할리우드 배우 키에란 컬킨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키에란 컬킨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리얼 페인'에서 벤지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리얼 페인'은 서로 다른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 분)와 벤지(키에란 컬킨 분)가 함께 할머니의 고향인 폴란드를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로 그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키에란 컬킨은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맥컬리 컬킨의 동생이다. 7남매 중 맥컬리 컬킨이 셋째이고 키어런컬킨이 넷째다.

그 역시 아역 배우 출신으로 형 맥컬리 컬킨이 주연한 '나 홀로 집에' 사촌 동생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형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배우로 영화, TV시리즈는 물론 연극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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