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발굴 플랫폼 '디지털 고도화'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포매틱스 플랫폼 기업 레비티 시그널즈와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시간을 약 45% 줄이고, 데이터 오류율을 약 75% 감소시켜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비티 시그널즈는 대웅제약에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시각화 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제공하며, 주요 소프트웨어로는 켐드로우, 시그널즈 노트북, 스팟파이어 등이 있다.

대웅제약은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신약 발굴 디지털 플랫폼 '대웅제약 디스커버리 포털'과 통합해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시각적 분석, 합리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신약 연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