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가족이 당게 범인인가”…한동훈 “아직도 윤석열이 성역인가”

2025-04-25

홍준표 “아니면 아니라고 하시라”

한동훈 “맘대로 생각하시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한동훈 후보를 향해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 게재됐는데 한 후보 가족이 범인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아직도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성역이라고 생각하시나”라고 맞받았다.

홍 후보는 이날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양자 TV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비방글이 총 1106개가 있다”며 “그 글을 쓴 것이 한 후보 가족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계엄 (관련 토론)은 도망 다니시면서 게시판에 진심이신 것을 보니 참 황당하다”며 “아직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성역이라고 생각하시나. 이 상황에서 다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선거의 중심으로 가져와서 뭘 하시겠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홍 후보는 재차 “내 가족이 아니면 아니라고 하시라”고 했고 한 후보는 “당원들이 익명이 보장돼서 게시판에 쓴 글에 대해서는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답을 안 하는 것을 보니 가족이 맞는 모양”이라고 하자 한 후보는 “마음대로 생각하시라. 우리는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당원게시판은 익명이 보장돼있다. 홍 후보님은 민주주의자인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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