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에 "언제든 그만둘 생각, 고정돼 있는것 싫어"

2025-05-07

이효리가 지난 6일 라디오 방송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효리는 해당 방송에 매달 한 번씩 출연해 '월간 이효리'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고 각자의 연애관을 밝히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순은 "한 달에 한 번,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분"이라며 이효리를 소개했다.

청취자들이 보이는 라디오를 2부에만 켜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자, 그는 "설이 많다. 카메라를 사비로 해야한다. 이효리 씨가 나오는 날만 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얼마냐. 내가 내겠다. 카메라 사서 내가 틀어드리겠다"며 특유의 시원시원한 답변으로 맞받아쳤다.

이상순은 "매일 나와줬으면 좋겠다. 매일 앉아 있어라"라고 했고, 이효리는 "그건 안될 것 같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오늘부터 고정 게스트"라는 그의 말에 이효리는 "누구 맘대로? 저는 언제든 그만둘 생각으로 하고 있어서 고정이란 느낌이 안든다"며 "제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잡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상순은 바로 "없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두 달만 나와도 고정이지 않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어딘가에 고정돼 있는거 싫어하는 거 알지 않냐"고 답했고, 이상순은 "그래서 제 옆에 고정돼 있는 것도 신기한 일"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상순이 진행을 맡은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MBC FM4U에서 매일 오후 4시~6시에 방송된다.

박지현 온라인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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