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신예그룹 팀명 '코르티스' 공개
세상의 기준·규칙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 의미

‘보이그룹 맛집’ 빅히트 뮤직이 선보이는 신인 그룹의 이름이 드디어 공개됐다.
빅히트 뮤직은 7일 0시 새 보이그룹의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팀명 ‘코르티스(CORTIS)’를 오픈했다. ‘코르티스’는 ‘COLOR OUTSIDE THE LINES(선 밖에 색칠하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데뷔를 알린 신예 그룹 ‘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구성된 5인조 팀이다. ‘코르티스’라는 그룹명처럼 ‘다른 생각과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독창적인 감각을 통해 차별화된 활동을 예고한 이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예술적 접근으로 청중에게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르티스’는 팀명 공개 방식도 트렌디하며 색달랐다. 이들은 7일 0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 게시한 ‘로고 사운드’ 영상으로 그룹 이름을 처음 노출했다. 해당 숏폼은 멤버인 마틴이 실제 사용하는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제작했다. 화면에 팀명이 떠 있고 미지의 세계가 열리는 듯한 신비로운 소리가 재생된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답게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로 첫인사를 건네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로고 사운드’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모습도 함께 최초로 공개됐다. ‘코르티스’는 각종 음향기기, 키보드 등이 놓인 공간에서 서로를 찍어주며 즐겁게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실제 작업실 분위기를 포착한 영상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코르티스’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직접 꾸민 작업실을 배경으로 팀 SNS 채널을 홍보해 독창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날은 8월 18일로 확정됐다. 전원 10대로 구성된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안무, 비디오그래피 등 다분야에서 창작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공개한 신인 그룹을 향한 K팝 팬덤의 기대가 벌써 커진다.
실제로 아직 팔로워 수는 제각각이지만 SNS에는 중동, 인도네시아 등 ‘코르티스’의 글로벌 팬 계정들이 많이 포착됐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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