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 카지노에서 당첨자를 추적해 고속도로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 2명이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사우스게이트(South Gate) 거주자인 후안 가브리엘 곤살레스(22)와 데렉 네이선 로페즈(21)를 상대로 허브스법(Hobbs Act) 위반을 포함한 무장강도 및 공모 혐의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짜 이름으로 카지노에 출입해 고액 당첨자들을 물색하고 뒤쫓은 뒤, 고속도로 등에서 총기를 들고 차량을 습격해 현금과 칩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범행은 최소 15차례 발생했으며, 공범도 존재하지만 아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한 사례에서는, 로페즈가 한 여성 당첨자와 함께 환호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장면이 카지노 CCTV에 포착됐고,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여성은 총기를 든 로페즈 일당에게 2만1천 달러를 강탈당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13만 달러 상당의 당첨금을 빼앗겼다.
검찰은 로페즈가 이미 2023년 중절도(grand theft)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로, 불법 총기 소지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
로페즈와 곤살레스 모두 공모죄 1건, 무장강도 또는 강도미수 다수, 폭력범죄 중 총기 사용 혐의 다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 시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곤살레스는 이번 주 금요일 연방 법원에 첫 출석할 예정이며, 로페즈는 수주 내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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