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톱타자-포수 강백호, 1회 득점 올리고도 교체된 이유 “파울팁 맞아 통증 발생…선수 보호 차원”

2025-03-11

KT의 톱타자이자 포수인 강백호가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초반부터 교체됐다.

강백호는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부터 득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강백호는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 때 홈을 밟았다. KT는 이 득점으로 0-1에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을 마친 뒤 포수로 투수와 호흡을 맞추던 강백호는 3회초를 앞두고 공수교대 때 포수 강현우와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2회 수비 중 왼쪽 네번째 손가락 파울팁 맞아 통증이 발생했다”라며 “선수 보호 차원 교체”라고 밝혔다.

올시즌 강백호는 톱타자의 역할을 받았다. 가장 강한 타자를 타순의 맨 앞에 배치에 많은 타석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또한 강백호는 포수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여러모로 중요한 역할을 많이 짊어진 강백호이기에 시범경기부터 무리를 할 필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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