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컵 야구대회(U-15)를 격려했다.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가 9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9개팀과 일본, 중국, 대만 각 1팀씩 총 12개 팀이 참가해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오는 14일까지 펼쳐진다.
국내에서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관한 화성시 체육회와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많은 노력과 수고를 들여 이뤄낸 성과다.

대회를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 경기도의 도움도 컸다.
이날 저녁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는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플레이어의 밤' 행사가 열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무상 일정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대회 관계자와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우선 대한민국 최초로 청소년 야구 국제교류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의 노고부터 치하했다.
김 도지사는 스스로 "오래 전부터 열렬한 야구 팬"이라면서 "고교야구부터 프로야구까지 두루 챙겨봤다. 야구 기록법도 배울 정도로 야구 매니아"라고 자처했다.
이어 "아시아 각국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서로 교류하며 기량을 키울 수 있는 대회가 열리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직접 경기를 참관하고 응원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 도지사는 "서로 문화를 나누고 더 큰 꿈을 키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음껏 기량 발휘를 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선수들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