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혀 방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오후 2시 25분 기준 현대로템(064350)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4.98% 하락한 17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한화시스템(-3.19%), LIG넥스원(-1.87%), 한국항공우주(-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 등도 하락세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구상안에 대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거의 3주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공유하고 검토받아 양측 의견을 반영한 기초 문서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며 “지난 96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측과 광범위한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은 26개 혹은 28개항으로 구성된 문서에서 아직 열려 있는 쟁점을 좁히는 것이었다”며 “오늘 우리는 그 목표를 매우 상당한 수준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 있는 쟁점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넘기 어려운 장애물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결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아직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3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방산 관련주가 약세로 접어들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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