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 피아노 곡의 걸작 담은 '피아노 북 2' 내놔

2025-10-20

2019년 이후 가장 성공한 클래식 앨범

'피아노 북'의 신작 10월 17일 발매

클래식, 영화, 게임 음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피아니스트 랑랑의 새 앨범 '피아노 북 2'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10월 17일 전 세계 발매됐다. 2019년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은 '피아노 북'에 이은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TV, 애니메이션, 그리고 비디오 게임 테마까지 폭넓게 담겨 있다. 바흐, 쇼팽, 리스트, 라흐마니노프를 비롯해 히사이시 조,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등의 작곡가들까지 아우르며, 영화 '아멜리에', '라라랜드', 애니메이션 '나루토', 그리고 소셜 미디어 속 화제의 곡 'Rush E' 등 32개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됐다. 또한, 쇼팽의 녹턴 연주 영상도 오늘 함께 공개됐다.

'피아노 북'은 현재 세계 스트리밍 12억 회를 돌파하며 2019년 이후 가장 많이 판매된 클래식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 팝 차트 Top 10,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의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피아노 북 2'는 모든 연령과 수준, 배경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피아노 북'의 비전을 이어간다. 이른바 '랑랑 효과'라 불리는 현상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피아노와 다른 악기를 배우도록 영감을 주었으며, 이는 랑랑 국제 음악 재단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마스터 클래스, 멘토링, 그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확대됐다.

랑랑은 새 앨범에 수록된 32곡을 "작은 걸작들"이라고 표현했다. 팬들의 메시지, 음악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히 선곡됐으며,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대 미디어와 스트리밍 문화에 대한 섬세한 오마주도 담고 있다. 랑랑은 "이 앨범을 통해 여러분이 새로운 인생곡을 발견하고, 익숙한 멜로디와 다시 연결되며, 피아노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ks3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