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나무 언니’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를 3개월 만에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캐시 우드 매수 내역을 추정하는 ‘캐시의 아크(Cathie's Ark)’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약 9만 3000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1750만 달러(약 258억 원)다.
캐시 우드 펀드가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한 것은 올해 8월 4일 일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AI 거품과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엔비디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15% 하락하자 추가 매수에 나선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초 200달러 돌파한 이후 꾸준하게 조정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캐시 우드가 엔비디아를 추가 매수한 것은 AI 시장 성장과 엔비디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풀이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엔비디아 주식 1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페이팔과 팰런티어 공동창업자이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이 이끄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는 3분기 중 엔비디아 지분 9400만 달러(약 1375억 원)를 순매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엔비디아 지분 전량 3210만 주를 58억 3000만 달러(약 8조 50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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