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치를 담습니다.
#궁궁통1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인터뷰였습니다.
2019년 1월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이어령 선생을
만났습니다.

선생은
그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털어놓았습니다.
의사가
당신께
“암입니다”라고 했을 때
무언가
‘철렁’ 하는
느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꺼내는
이어령 선생의
목소리는
담담했고,
눈빛은
여전히
영롱했습니다.
“그래도
경천동지할 소식은
아니었어.
나는
절망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