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모교 응원”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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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흥원 전(前)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전흥원 전 회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흥원 전 회장은 “멀리 있지만 늘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고국에서 들리는 자랑스러운 모교와 후배들의 소식을 앞으로도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회장님께서 지난해 10월 LA에서 열린 미주총연합동창회에서 해주신 격려와 응원의 말씀이 아직 저에게 강하게 남아 있다”면서 “전 회장님처럼 해외에서 활약하는 많은 동문들의 응원이 영남대가 발전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회장님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국가발전과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흥원 전 회장은 영남대 약학과(58학번)출신으로 1966년 미국 생활을 시작해 1971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약학과 교수로 임용돼 37년간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오다 2007년 정년퇴직했다.
또한 1989년에는 한미약학자협회(KAPAS)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유학생과 교포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펼친 바 있다. 2017년 영남대 제8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을 맡아 영남대 미주 동문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기탁식에는 영남대 약학(59학번)동문인 배우자 유정자 여사와 아들 내외, 손자, 손녀 등 가족이 함께했으며,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과 이승택 전 영남대 총동창회부회장도 참석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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