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에 세워진 ‘통곡의 벽’...다저스, 메츠 9-0 제압-가을 야구 33이닝 연속 무실점 [NLCS1]

2024-10-14

다저스타디움에 ‘통곡의 벽’이 세워졌다. LA다저스가 마운드의 차이를 보여주며 시리즈 첫 판을 가져갔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9-0으로 이겼다.

지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부터 시작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이날도 이어졌다.

33이닝 연속 무실점. 지난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웠던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볼티모어는 당시 다저스를 상대로 이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다저스가 그 기록 경신을 앞두게 됐다.

그 중심에는 선발 잭 플레어티가 있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8개의 공을 던졌다.

4회와 5회, 단 두 차례만 주자를 내보냈다.4회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5회에는 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제시 윙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허용한 연속 출루였다.

그러나 여기서 상대 주자 윙커의 실책이 나왔다. 2루를 돌아 3루로 가던 그가 확신이 서지 않은 듯 갑자기 멈춰선 것. 뒤늦게 3루로 갔지만, 3루수 맥스 먼시가 공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플레어티는 이후 여덟 타자를 연달아 아웃시켰다. 7회에는 마르테의 잘맞은 타구를 바뀐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몸을 던져 잡아냈다.

상대 선발 센가 코다이는 날카롭지 못했다. 총 30개의 공을 던졌는데 20개가 볼일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고 결국 자멸했다. 1 1/3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 기록했다.

이를 놓칠 다저스 타선이 아니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2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우전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메츠 불펜을 상대로도 점수를 계속해서 더했다. 4회 데이빗 피터슨을 상대로 1사 2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우전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우측 담장 직격하는 안타로 멀티 히트 기록했다. 1루에 있던 에드먼은 우익수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왔다.

8회에는 1사 만루에서 벳츠가 3루수 옆 빠져나가는 타구로 주자를 전부 불러들이며 9-0을 만들었다.

메츠는 이날 사실상 불펜 게임을 치렀다. 피터슨이 제일 많은 2 1/3이닝을 소화하며 최악의 상황을 막아줬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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