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5조9442억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 총 3년간이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