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2024년도 전기공사 실적 39조 돌파…최대 실적 기록

2025-07-31

한국전기공사협회는 31일 ‘2024년도 전기공사 실적’과 ‘2025년도 전기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전기공사업의 공사 실적 총액은 39조 2846억 원으로, 지난 해 36조 6030억원 대비 약 7.3% 증가했다. 협회는 199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간 총 실적 건수는 61만 8000여건으로 전년보다 약 1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협회는 인건비 및 자재비 등 비용 상승이 실적 증가의 주된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영분석 결과, 2024년 말 기준 전기공사업체 평균 부채비율은 124.41%로, 전년 127.58%보다 낮아졌다. 자산회전율은 0.79회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를 위해 전국 2만258개사로부터 실적신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8% 늘어난 규모다.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는 1만926개사로 전체의 53.93%를 차지했으나, 실적신고 점유율은 5.21%에 그쳤다. 반면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자는 443개사(2.19%)에 불과했지만 전체 실적신고 점유율은 48.52%로 나타나 사업자 규모에 따른 실적 편차가 뚜렷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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