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친환경 화장품 기업 (주)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지난주(4월 14일~18일) (주)아로마티카를 포함해 8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아로마티카의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01년 설립된 (주)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 기반 뷰티 브랜드로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홈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트리, 로즈마리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샴푸 등 주력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주)아로마티카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525억 9,6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3.4%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7억 원이며 순이익은 44억 원이다.
특히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이 연평균 45.6% 증가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 성장이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여러 나라에서 고르게 매출액이 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올해는 인도와 중동, 캐나다 등에 새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신청법인 개요 (단위 : 백만원, 원)

(주)아로마티카는 향후 천연 화장품의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한 상태로 현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말 기준 (주)아로마티카의 자기자본은 187억 원, 부채 비율은 76.5%로 집계됐다. 현금성 자산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19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