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생성형 AI 업무 시스템 도입…전 직원 업무 효율 높인다

2025-12-29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업무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내부 업무 혁신은 물론 교통안전 정책 고도화와 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29일 TS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TS-AI GPT'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TS-AI GPT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탑재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AI 시스템이다.

TS 내 업무·지식·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정책·법령 검색, 보고서 초안 작성, 번역 등 업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들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안전관리규정 이행 확인 평가를 지원하는 AI 기반 특화 서비스도 도입했다. TS는 이를 통해 운수회사의 교통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TS는 임직원 1850여명을 대상으로 TS-AI GPT를 운영 중이다. 향후 다양한 업무 관련 시스템과 연계해 교통안전 정책 수립과 분석 업무에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업무 혁신이 대국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AI GPT는 조직의 AI·데이터 기반 지능형 업무와 의사결정을 지원해 내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국민 체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분야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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