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 운영·관리 인프라 전문기업 넥시클(대표 장무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일반트랙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넥시클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Vision Intelligence 기반 차세대 지능형 XR 통합 관리 플랫폼 'AI ControlXR 2.0'을 개발하며, 다조직·대규모 XR 환경에서 통합 운영·제어 및 실시간 자동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본격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교육·산업·의료·훈련 등 다양한 분야로 XR 활용이 확산되면서, 콘텐츠나 디바이스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에서의 복잡성이 XR 확산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수 XR 사용자와 다양한 기기·콘텐츠·네트워크 환경, 복수의 실시간 스트림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지만, 여전히 수작업 중심의 운영과 분절된 관리 도구에 의존하고 있어 장애 대응 지연, 운영 비용 증가, 사용자 경험 품질 편차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환경에서는 이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인지·제어할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해 지속적인 운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넥시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XR 통합 운영·제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멀티 XR 스트림 모니터링, 대규모 사용자 제어, 운영 자동화 인프라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XR 운영의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를 통해 대학, 병원,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대규모 XR 수업·실습·훈련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교수자와 운영 인력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XR 기반 교육·시뮬레이션을 보다 안전하고 반복 가능하게 운영함으로써 교육 품질과 운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넥시클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XR를 단기 실증을 넘어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핵심 운영 인프라로 정착시키고, 나아가 파일럿 단계를 넘어 확장 가능한 XR 운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시클은 TIPS 운영사인 제이엔피글로벌로부터 총 1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XR 다중 사용자·디바이스 환경에서 통합 운영·제어 기술력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AI 기반 XR 운영 자동화 플랫폼 상용화 및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장무진 넥시클 대표는 “XR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교육·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운영 인프라의 표준화가 필수”라며 “이번 TIPS 과제와 투자를 계기로 AI 기반 XR 운영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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