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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 지주사 SK가 6일 이사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의 배당금으로 보주 1주당 700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SK가 공시한 ‘현금·현물배당 결정’에 따르면 SK는 2024 회계연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7050원을 각각 지급한다.
다만 이 중 중간배당으로 1500원은 이미 지급함에 따라 보통주 기준 주당 기말 배당금은 5500원, 우선주는 5550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3030억여원(3029억9405만900원) 수준이다.
SK는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4기 정기주주총회 이후의 날짜로 배당기준일을 결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SK는 지난 2022년부터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한데 이어 2023년에는 1200억원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배당절차를 개선하고자 배당액을 사전 확인한 후 투자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작년 10월에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 변동과 상관없이 주주들이 배당수익을 예측할 수 있도록 연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자산 매각 이익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 또는 정기 배당시 추가 배당금 지급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 강화, 투명한 정보 공개, 리밸런싱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확보 등을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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