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스튜어트, PO 1라운드 결장 유력

2025-04-28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제대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ESPN.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아이제아 스튜어트(포워드-센터, 203cm, 113kg)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스튜어트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출전하긴 했으나, 지난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내리 결장하고 있다. 향후 출전 일정 조율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튜어트가 장기간 결장하게 된다면, 디트로이트도 안쪽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제일런 듀렌이 변함없이 주전 센터로 출장하고 있으나, 듀렌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폴 리드가 뒤를 받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록 외적인 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스튜어트의 이탈은 뼈아프다.

디트로이트는 1차전에서 적잖은 점수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음에도 끝내 우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4쿼터 공격 난조에 시달리며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에서 웃으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음에도 유리했던 1차전 패배는 여러모로 커보였다.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1차전에서 뉴욕보다 리바운드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이후에도 리바운드 헌납이 많았다. 큰 차이는 아니었으나, 스튜어트의 빈자리가 엿보일 만했다. 무엇보다, 3차전에서 2점 차로 아깝게 진 것도 모자라 최근 열린 4차전에서도 3점 차로 석패했다. 시리즈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스튜어트는 이번 시즌 다소 주춤했다. 정규시즌 72경기에 나선 그는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대신 이전 두 시즌 동안 9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오랜만에 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평균 19.9분을 뛰는 데 그치는 등 출전 시간이 급락했다. 6점(.559 .321 .759) 5.5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 시즌만큼 역할이 많지 않긴 했으나, 몸싸움에 능한 그의 부재는 디트로이트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상대 주전 센터인 칼-앤써니 타운스를 조금이라도 번거롭게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사라진 것은 뼈아프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4차전마저 내주면서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9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현재 구성으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44승 38패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등, 지난 시즌보다 30승을 더 수확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경험 부족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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