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난해 영업이익 546억 원…전년 대비 9.3%↑

2025-02-12

웹젠(06908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익은 568억 원으로 1.4% 줄었다.

웹젠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의 흥행이 장기 서비스게임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고, '뮤' IP 사업 전반과 '메틴' 시리즈의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지난해부터 여러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올해부터는 재무적 투자(FI)도 늘려 사업 방향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2차원(2D) 그래픽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에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게임투게더'에 투자를 마쳤고, 시프트업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여 창업한 'GPUN'에도 초기 투자를 단행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파트너사를 늘리고 있다. 또 지난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하운드13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 직접 개발하고 있는 수집형 RPG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가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도 올해부터 선보인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올해는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안정성을 전제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며 "기업의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악화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줄었다. 매출은 560억 원으로 2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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