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낡은 KTX 차량 교체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에서 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손명수(용인시을)·문진석(천안시갑)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윤영석(양산시갑)·권영진(달서구병)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TX 기대 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 차량 도입과 정부 할 일 모색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대한교통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학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 KTX-1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고속철도차량의 효율 높은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나아가 국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이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현행 KTX-1 차량의 문제와 교체 비용, 낡은 차량을 제때 교체하기 위한 해외 사례, 정부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좌장은 이선하 공주대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강욱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장, 차성열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 추상호 홍익대 교수,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연성 인하대 교수, 김재문 한국교통대 교수가 나선다.
손명수 의원은 "KTX-1이 낡아 고장이 빈번하고 열차 지연과 안전 문제로 이어진다"며 "고속열차차량 제작 기간이 약 5년임을 감안했을 때 지금부터 교체 논의를 활발히 진행해야 하고, 대체차량 교체 비용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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