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첼리스트 이지은이 오는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첼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지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예술사를 졸업한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폴크방 국립음대 실내악 석사를 거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인 역량을 입증하였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19세기 낭만주의부터 후기 낭만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3인의 첼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의 아내이자 당대 최고의 여성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 1819–1896)의 서정적인 '3개의 로망스(Drei Romanzen, Op. 22)'는 1853년에 작곡하고, 1855년에 처음 출판한 실내악 작품이다. 바이올린 대신 첼로 편곡으로 피아노와 호흡을 맞춘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8) '첼로 소나타 3번 A장조, Op. 69'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첼로와 피아노가 대등하게 주제를 주고받으며 활발한 대화를 나눈다. 고전적인 형식미 속에서도 낭만적인 감정이 살아 숨 쉬는 곡이다.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 1843-1907) '첼로 소나타 a단조, Op. 36'는 북유럽의 목가적 정서와 노르웨이 민속음악에 젖어든 첼로 음색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첼리스트 이지은은 현재 콰르텟 FLO 멤버로 활동 중이며, 계원예중·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안지원이 함께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드레스덴·폴크방·마인츠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02-525-61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