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1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4% 내린 4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7만 153주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품목관세 적용 범위를 407종의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면서 이날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부터 적용되는 해당 조치의 대상에 변압기, 건설기계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가 변압기를 포함해 철강·알루미늄 파생 상품 407종을 품목관세 범위에 추가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종이 수출 타격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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