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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Good Software(이하 GS)’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실제 운영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환경에서 기능적합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가운데 딥브레인AI가 획득한 1등급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의미해, 그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영상 탐지 ▲이미지 탐지 ▲음성 탐지를 바탕으로 페이스 제너레이션(Face Generation), 페이스 스왑(Face Swap), 립싱크 합성(Lip Sync) 등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합성 콘텐츠를 탐지한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능까지 탑재돼 다양한 플랫폼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대량의 데이터도 쉽게 탐지 가능하다. 특히,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관공서 대상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작년 11월에는 딥페이크 자동 탐지 솔루션을 누구나 구독 형태로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인물의 특징이나 키워드 등 정보를 입력하면, 유튜브와 틱톡, 엑스, 텔레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불법 성인 영상물의 경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노출된 부분을 블러 처리하는 등 윤리적인 기준까지 더욱 강화했다.
또한 딥브레인AI는 최근 디지털성범죄, 보이스피싱 등 딥페이크 악용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범죄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탐지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날로 진화하는 범죄 수법 대응을 위해 관공서, 통신사 등과 지속 협력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페이크 관련 범죄 확산 방지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는 기업,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무료 지원한 바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순기능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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