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니버시티 파이널 챔피언십] 보디빌딩 오버롤 챔피언 임현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성장해 나갈 것"

2024-10-27

"혼자였다면 절대로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상을 타고 보니 운동하면서 힘들었던 일보다는 지켜보시면서 도와주시고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만 더 많이 생각납니다. 그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보디빌더로 성장하겠습니다."

임현택 (19) 선수는 27일 열린 '2024 유니버시티 파이널 챔피언십'에서 보디빌딩 오버롤 수상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강원대 휴먼스포츠학부 1학년인 임 선수가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부터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보디빌딩 훈련을 시작해 온 그는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1~2등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 선수는 "보디빌딩에 흥미를 느껴 고1때 인연이 된 손석호 스승님께 집중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스승님의 가르침에 따르고 있다"며 "특히 이 대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오전 오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는 말로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승님의 훈련과정이 너무도 혹독해서 거의 매일 울면서 운동했다"며 "특히 저의 장점인 하체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하체운동을 더 집중해야 한다는 스승님의 말씀대로 하체운동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임 선수는 훈련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오전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손석호 코치가 운영하는 연습장에 가서 3시간 이상씩 피나는 훈련을 거듭했다.

임 선수는 "내년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하게 노력해서 보디빌더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기에서도 멋지게 겨뤄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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