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배 2024 PMC 코리아] 오버롤 챔피언 채림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한 대회”

2024-10-26

“부족한 부분은 따로 레슨을 받아 준비했어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었고, 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쁩니다.”

‘경기신문배 2024 경기신문배 PMC 코리아’ 오버롤 챔피언의 영예는 채림(24) 선수에게 돌아갔다.

오버롤 챔피언은 모델·퍼포먼스·필라테스 등 3종목에 참가해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채 선수는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받은 셈이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채 선수다.

채 선수는 "당초 레깅스 모델 종목에서 1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 2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며 "또 필라테스 캐딜락 종목에서도 연습실과 이번 대회 무대 규격이 많이 달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럴때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준 남자친구에게 감사의 말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채 선수는 "대회 준비를 하는 동안 어렵고 힘든 것을 남자친구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며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게 응원해 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채 선수는 “6개 종목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갉고 지난해 말부터 1년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그래서 좋은 결과를 이어졌다. 그동안 필라테스 대회에 6번 정도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테스 강사를 하면서 헬스 등 다른 종목도 함께 배웠다”며 “다른 종목과 필라테스를 접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말했다.

채 선수는 전문적인 필라테스 학원을 세우 1대 1 등 소규모 강습을 통해 전문 필라테스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채 선수는 이번 대회 도전을 통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 선수는 “과한 다이어트보다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체계적인 필라테스를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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