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리빅스가 융합 물리보안 플랫폼 기업 제네텍과 채널 및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월 11일 인텔리빅스 서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출입보안 및 영상 감시 AI 솔루션을 제네텍의 ‘시큐리티 센터(Security Center)’ 플랫폼에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네텍은 1997년 설립된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 기업으로, IP 기반 영상 관리 시스템(VMS), 출입 통제, 자동 번호판 인식(ALPR) 등 물리보안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시큐리티 센터(Security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159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강력한 채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리빅스는 제네텍의 보안 플랫폼에 생성형 비전 AI 및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영상 보안 및 출입 보안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빅스의 AI 솔루션은 제네텍의 온프레미스 기반 ‘Security Center’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 솔루션(SaaS)에 통합될 예정이다. 주요 기술로는 AI 카메라(빅스캠), AI 엣지 박스(빅스원), 생체인식 출입보안 단말기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와 생성형 비전 AI의 결합은 보안 운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자동 대응 기능을 강화해 정밀한 보안 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텔리빅스의 안전 AI 기술은 일본 JR라인에 적용된 바 있으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동,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출 및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제네텍과의 협력을 통해 인텔리빅스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의 AI 기술과 제네텍의 보안 플랫폼이 결합하면 혁신적인 물리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리빅스가 글로벌 AI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