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LED 품은 바라쿠다 등장... 레이저 바라쿠다 X 크로마

2024-12-03

레이저 크로마 지원 '바라쿠다' 헤드셋

6존 RGB LED의 화려함

블루투스 연결 지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Razer)’는 게이밍에만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도 갖췄다. 대표적인 예로는 ‘바라쿠다(Barracuda)’가 있다.

바라쿠다는 다른 게이밍 헤드셋과 달리 음향기기 브랜드의 아웃도어 헤드폰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또한, 가벼운 무게, 모바일 연결성에도 집중해 게이밍과 아웃도어의 영역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바라쿠다 라인업에 괄목할 만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레이저 크로마가 더해져 더욱 화려한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웃도어에서는 취향에 따라 조명 색상을 선택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리뷰를 통해 ‘레이저 바라쿠다 X 크로마(이하: 바라쿠다 X 크로마)’를 살펴보자.

레이저 바라쿠다 X 크로마 스펙

주파수 응답: 20Hz~20kHz

입체 음향: 7.1 서라운드 사운드

연결성: 2.4GHz 무선, 블루투스

배터리 수명: 최대 70시간(RGB LED Off, 2.4GHz 무선) / 최대 35시간(RGB LED On, 2.4GHz 무선)

무게: 285g

드라이버: 레이저 트라이포스 40mm

마이크 주파수 응답: 100Hz~10kHz

이어컵: 타원형 이어 쿠션

이어패드 재질: 통기성이 있는 패브릭과 메모리폼 쿠션

호환성: PC, macOS,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스팀 덱, 스마트폰

구성품: 헤드셋, 2.4GHz 무선 동글, USB Type-C to C 케이블, USB Type-A 어댑터, 매뉴얼, 하이퍼클리어 카디오이드 마이크, 파우치

부가 기능: 전용 앱 연동, 레이저 크로마 RGB LED

색상: 블랙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 헤드셋

바라쿠다 X 크로마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헤드셋, 2.4GHz 무선 동글, USB Type-C to C 케이블, USB Type-A 어댑터, 매뉴얼, 하이퍼클리어 카디오이드 마이크, 파우치가 동봉된다. 동봉된 2.4GHz 무선 동글은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다. 따라서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USB Type-C 기기에 부담 없이 연결할 수 있다.

바라쿠다 X 크로마는 왼쪽 유닛에 모든 단자가 위치한다. 한 곳에서 모든 제어가 가능한 만큼 아웃도어 사용 시 더욱 편리하다. 마이크 단자, 스마트스위치 버튼, USB Type-C, 전원, 볼륨 휠, 그리고 마이크 음소거 버튼이 있다. 마이크를 필요에 따라 탈착하는 방식이기에 아웃도어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착용감도 수준급이다. 메모리폼 쿠션을 적용한 이어컵 덕분에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불편하지 않았다.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스위블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헤드밴드의 충분한 쿠션감도 높은 만족감을 제공했다. 주목할 점은 이어컵과 헤드밴드가 통기성까지 좋은 재질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마치 스포츠 용품을 사용하는 것 같은 쾌적함이 돋보였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려면 무게 역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바라쿠다 X 크로마는 아웃도어의 관점에서도, 경량 게이밍 헤드셋의 관점에서도 합격점을 넘어섰다. 실측 무게가 284g에 불과하다. 배터리 수명은 조명 미사용 상태를 기준으로 최대 70시간 지속되니, 장시간 동안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직접 아웃도어 환경에서 바라쿠다 X 크로마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한 뒤 음악을 감상해봤다. 저음역대가 특히 매력적으로 들렸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타격감이 우수했다. 이외에도 고음역대와 중음역대의 분리감도 우수해 출퇴근길에 음악을 듣는 용도로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음질의 비결은 레이저 트라이포스 40mm 드라이버에 있다. 이 드라이버는 고음, 중음, 저음을 세분화해 역동적인 사운드를 전달한다.

바라쿠다 X 크로마에 탑재된 RGB LED 조명 덕분에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레이저 오디오’ 앱을 설치하면 원하는 색상의 조명으로 변경할 수 있고 EQ 조절도 가능하다. RGB LED가 부담스럽다면 앱을 통해 조명 효과를 끌 수도 있다.

PC에서는 ‘레이저 시냅스 4’로 헤드셋의 상세한 설정이 제어된다. 바라쿠다 X 크로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이저 게이밍 기어를 일괄 제어할 수 있어 유용하다.

어떤 게임 플랫폼에서도 OK!

바라쿠다 X 크로마는 다채로운 게이밍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장 먼저 PC에 연결해서 게임을 즐겨봤다. PC에서는 7.1 서라운드 사운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이버펑크 2077’을 즐겨보니, 게임 상에서 명확한 방향 구분이 가능했다. 또한, 총기나 폭발음 등을 실감나게 재생하는 점도 높게 평가할 요소다. 참고로 사이버펑크 2077은 레이저 크로마와 공식 호환된다. 게임 상에서 대미지를 입으면 조명이 꺼져있던 바라쿠다 X 크로마에 빨간색이 점등되는 식이다.

다음은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로 헬다이버즈2를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아군사격이 가능한 탓에 팀원들과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바라쿠다 X 크로마의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하이퍼클리어 카디오이드 마이크가 빛을 발휘할 순간이다. 게임 중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의 3D 오디오 기능 덕분에 공간감 역시 우수했다.

이외에도 스팀 덱, UMPC 게임기, 스마트폰 등 다채로운 게이밍 기기와 함께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2.4GHz 무선을 동시에 연결하는 기능도 품었다. ‘레이저 스마트스위치 듀얼 무선 연결’ 기능 덕분에 게임 중 스마트폰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식이다. 만약 중요한 게이밍 세션을 앞둔 상태라면 레이저 오디오 앱에서 방해 금지 모드를 켜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6존 RGB LED의 미려함

레이저는 게이밍 기어 시장에 RGB LED 붐이 처음 불기 시작한 시절부터 현재까지 RGB LED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레이저는 레이저 크로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레이저 크로마 지원 제품들을 선보였고, 레이저 크로마가 공식 지원되는 게임 및 스마트 조명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레이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근들어 멀티 존 RGB LED에 집중해 게이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바라쿠다 X 크로마에도 멀티 존 RGB LED가 적용됐다. 바라쿠다 최초로 레이저 크로마가 적용됐는데, 6개 구역을 설정해 각기 다른 조명을 선택할 수 있어 차원이 다른 화려함을 즐길 수 있다.

다른 레이저 게이밍 기어와 함께 할 경우 조명 동기화가 가능해 레이저 크로마의 화려함이 극대화된다.

마치며

바라쿠다 X 크로마는 뛰어난 연결성과 화려한 RGB LED, 그리고 긴 배터리 수명까지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갖춰야할 주요 스펙을 두루 만족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블루투스까지 아웃도어 사용성까지 제공한다. 또한, 스펙 대비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격은 18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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