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강’…‘소년이 온다’ 10년간 가장 많이 팔렸다

2025-04-22

4월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책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최근 10년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도서는 무엇일까.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2016년 1월1일부터 2025년 4월20일까지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로 집계됐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당시 스웨덴 한림원 측은 한강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2위는 무려 22주간 1위를 차지한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3위는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다. 이 도서는 17주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으로 ▲4위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5위 설민석 ‘조선왕조실록’ ▲6위 한강 ‘채식주의자’ ▲7위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8위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9위 윤홍균 ‘자존감 수업’ ▲10위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분야별로는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균,쇠’가 사회정치 분야 1위, 칼 세이건 ‘코스모스’가 자연과학 분야 1위, 김승호 ‘돈의 속성’이 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올랐다.

권나연 기자 kny0621@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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